환율의 기본 뜻, 표시법, 영향 이해하기

환율이란 무엇일까? 환율(換率)이란 외국 통화와 자국 통화 사이의 환산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이라면 1달러를 주고 1,2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환율은 경제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수출입 활동, 해외투자, 해외 유학/여행 등 우리 일상과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환율은 왜 변동을 하는 것일까요? 환율 변동의 원인과 기초적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환율의 기본 개념

우선 환율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의 정의

환율이란 외국 통화(외환)와 자국 통화를 서로 바꿀 때 적용되는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200원이라면 1달러를 내고 1,2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환율은 외국 통화 단위당 자국 통화로 얼마를 지불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환율의 표시 방식

환율은 일반적으로 기준 통화/비교 통화 순으로 표시합니다.

기준 통화는 보통 미국 달러(USD)를 사용하며, 이는 세계 최대 경제규모와 교역량을 자랑하는 미국 달러가 국제적 기축통화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 통화는 자국 통화를 사용합니다. 우리의 경우에는 한국 원(KRW)입니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의 경우, 1달러당 몇 원을 교환할 수 있는지를 표시하는 것입니다.

주요국 통화별 약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달러: USD
  • 유로: EUR
  • 일본 엔: JPY
  • 중국 위안: CNY
  • 한국 원: KRW

환율 변동의 경제적 영향

그렇다면 환율 변동은 실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여행/유학 비용

환율은 우선 해외여행이나 유학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외화가치가 올라가고 자국 통화가치가 떨어지므로, 동일한 여행이나 유학을 위해 더 많은 돈이 듭니다. 반대의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최근 들어 일본 엔화가치가 떨어지면서 환율 엔고 현상이 나타나, 엔화 가치는 떨어졌지만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일본 여행이 더 저렴해진 셈입니다.

수출입 활동

환율은 수출입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은 유리해지고 수입은 불리해집니다. 반대의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정부나 기업에서는 수출 증대를 위해 자국 통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약세로 유지하려는 통화정책(양적완화 정책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기타

이 외에도 환율 변동은 해외주식 투자, 해외 직구 쇼핑, 해외 송금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칩니다.

환율 변동의 원인

환율이 변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금리 차이

금리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자국 금리가 상대국에 비해 높다면 자금이 유입되어 통화 가치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합니다.

반대의 경우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합니다.

다만 금리 외에 다른 요인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가 수준

물가상승률 차이도 환율 변동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자국의 물가상승률이 상대국보다 높다면, 자국 통화 가치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합니다.

경제 성장률/경기 변동

자국과 상대국의 경제 성장률 및 경기 변동도 환율에 영향을 줍니다.

자국 경기가 호조를 보인다면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통화 가치가 올라 환율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책 금리

중앙은행의 정책 금리 조정도 환율 변동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정책 금리 인상은 자국 통화 가치 상승 및 자금 유입을 통해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환율 상승 또는 하락의 영향 요약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율 상승은 자국통화 가치 하락을 의미합니다.

  • 수출 불리, 수입 유리
  • 해외 여행/유학 비용 증가
  • 외화자산 가치 상승

환율 하락은 자국통화 가치 상승을 의미합니다.

  • 수출 유리, 수입 불리
  • 해외 여행/유학 비용 감소
  • 외화자산 가치 하락

환율, 금리, 통화량과의 관계 정리

마지막으로 환율과 관련 지표간의 관계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금리 상승 → 통화량 감소 → 화폐가치 상승 → 환율 하락
  • 금리 하락 → 통화량 증가 → 화폐가치 하락 → 환율 상승
  • 환율 상승 → 달러 강세(원화 약세)
  • 환율 하락 → 달러 약세(원화 강세)

이와 같이 환율, 금리, 통화량은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금리와 통화량의 변화는 화폐 가치에 영향을 주어 환율 변동을 유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환율의 기초적인 개념과 환율 변동의 원인 및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환율은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환율에 대한 다양한 내용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Last Updated on 2023-12-14 by WITCLUB